

프랑스로 어느 날 문득 떠나게 된 저자 미미가 10년간 프랑스에서 생활한 기록을 담은 에세이집. 오랜 시간 몸으로 느낀 프랑스인과 그들의 문화에서부터 유학 생활의 이모저모에 대한 허심탄회한 고백, 그리고 쉽게 만들어볼 수 있는 프랑스 요리와 파리 관광 팁 등을 책 속에 담았다.
저자는 도심 한가운데의 놀이동산 알라 프와, 정원 난쟁이 인형의 자유 운동, 바게트와 커피 등 알록달록 다양한 빛깔로 프랑스를 채색한다. 또 드러머 토니, 일류 셰프가 되고도 케이크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을 자랑하는 줄리앙, 태권도에 빠진 파트릭 가족처럼 프랑스에서의 일상을 빛나게 해주는 좋은 인연들도 소개한다.
타국에서, 여자 혼자 살아야 하는 저자에게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동양 여자를 우습게 여겨 치근대는 프랑스 남자들, 이해하지 못해 제대로 제출할 수 없었던 과제, 편입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그림을 하드디스크와 함께 영영 날려버렸던 순간 등. 그럼에도 저자는 자신을 사랑하고 믿으며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겼다.
우울해질 때면 요리를 해 자신만을 위한 만찬을 준비하기도 하고, 거기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처음처럼 가슴이 뛰는 에펠탑을 바라보기도 하며, 때로는 한없이 사랑스러운 핑크빛으로, 때로는 우울한 잿빛으로 프랑스에서의 하루하루를 기록한 흔적들을 저자가 직접 그린 아기자기한 그림들과 함께 담았다.

어린 시절 유난히 좋아한 과자 봉지에 그려져 있던 파리의 에펠탑. 벽장을 한가득 채우고도 늘 목말라하며 바라보던 장 자크 상페의 책들. 그
런 막연한 인연으로부터 조금씩 꿈꿔오던 나라 프랑스.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뒤 늘 그렇게 운명처럼 느껴지던 나라 프랑스를
향해 날아올라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Ecole Nationale Superieure d’Art de Nancy에서 communication을 전공하였고, 프랑스 현지에서
각종 전시회와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늘 쉴 새 없이 여행하는 구름처럼 가볍게 살고 싶은 마음으로 인생은 끝없는 기차 여행과 같다
고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 또 다른 목적지를 향한 새로운 기차를 기다리고 있을 뿐. 모자 속에서 비둘기가 나오는 마술은 언제나 신기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훌라후프 돌리기. 한 번쯤 기린을 끌고 모든 것이 존재할 수 있을 법한 이곳 파리 시내를 여유롭게 걸어보고 싶
다는 야릇한 꿈을 꾸는 엉뚱한 몽상가라고 스스로를 소개한다.

“프롤로그”
“봉주르 프랑스”
기억 속 트레비즈 거리La rue trevise|빵 굽는 냄새 가득한 프랑스의 아침|에스프레소|알라 프와A la foire, 놀이동산으로 오세요|벼룩만 없는 프랑스의 벼룩시장|내 정원 난쟁이는 지금 여행 중?|그대는 나의 결코 작지만은 않은 고양이|라 갈레트 데 루아La galette des rois, 1월의 첫째 일요일은 달콤한 왕이 되는 날!|막쉐 드 노엘Marche de Noel, 그래서 아름다운 겨울|카페 드 라 페Cafe de la paix, 평화의 카페
“미미, 그리고 무지갯빛 프랑스”
어느 날 밤의 what a wonderful world|1% 혹은 37%의 프랑스인 혹은 한국인|소심하거나 또는 너그러운 프랑스 사람들|여름날 광장 스케치 ‘내가 만난 카우보이’|윗집 이웃 남자들|챔피언 가족|레퀴엠, 행복한 휴식|케이크 만드는 남자
“지금 꿈꾸고 있다면”
사브레, 상페 그리고 인연|그렇게 맘껏 사랑해도 좋아요|책 그리고 마음이 고플 때|단돈 5유로 60성팀의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