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 최초로 국제 공인 이마고 부부치료 전문가이자 미국심리치료협회 임상감독 자격을 지닌 숭실대 오제은 교수가 내면아이 치료의 이론과 사례를 자전적 이야기들 속에 녹여냈다. 이 책은 보통의 이론 중심의 심리 치료서와 달리, 현장감과 다양한 경험이 풍부하게 살아있는 감동의 심리 치료서이다. 어린 시절의 상처는 그것이 치유되지 않는 한 모두 그대로 남는다.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 내 안에서 울고 있는 나, 바로 상처받은 내면아이인 나를 만나야 한다. 치유는 바로 내 안의 아직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발견하고 알아주는 것에서 시작한다. 아픔의 자리, 고통의 자리, 나를 가장 힘들게 한 바로 그 자리가 사실은 잃어버린 나를 발견할 수 있고 또한 나를 치유할 수 있는 성장의 자리이다. 이 책은 이처럼 고통의 뿌리이자 모든 인간관계에서 벌어지는 문제의 원인인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만나서, 그동안의 막혔던 슬픔을 쏟아내게 하고, 함께 대화하며, 끌어안음으로써 치유에 이르는 원리와 방법을 저자 자신의 생생한 이야기들로 풀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