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고생의 치맛단에 담겨 있는 그들의 철학과 생생한 일상을 그린다
『나의 블랙 미니드레스』로 이십 대 여성들의
솔직한 초상을 그려냈던 김민서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억압과 통제의 상징이라 할 교복 치맛단을 소재로, 십 대 여고생들의
꾸밈없는 일상과 고민, 선생님들이 은연중에 자행하는 차별에 대한 솔직한 반응, 남녀 간의 감성 차이, 허위의식, 미래에 대한 불안
과 두려움, 그리고 그들만의 이유 있는 항변 등 지금 십 대들의 가장 솔직한 내심을 재미있고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주인공인 열여덟 소현은 불량소녀도 지독한 모범생도 아닌, 평범한 여고생이다. 이 책은 여고생 소현의 시각으로 어른들의 뻔한 주장
이나 생각과는 다른 십 대 여고생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그 어느 때보다 찬란할 십 대 시절을 좀 더 예쁘게 보내고픈 소박
한 욕망과, 어른들이 일괄적으로 정해둔 기준과는 다른 그들만의 기준이 그 또래에겐 더 중요하다는 소탈한 항변이 유쾌한 이야기 속
에 담겨 있다. 십 대 소녀들의 목소리를 담아 낸 이 작품을 통해 십 대 청소년들의 생각과 가치관, 그들만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
을 것이다.

대학 졸업 후 세상에 첫발을 내디디며 2009년 첫 소설 『나의 블랙 미니드레스』를 출간했다. 이 작품은 영화화되어 2011년 개봉했으
며, 직접 시나리오에 작업에 참여했다. 2008년 인터파크 웹진에 단편 『좀 놀던 엄마와 아빠』를 연재해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장편
소설 『여고생의 치맛단』이 간행물윤리위원회의 '2009년 청소년저작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으로 선정되어 출간하게 되었다. 왕성
한 필력과 톡톡 튀는 문장을 갖추고, 현장조사와 인터뷰를 위해 발로 뛰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 열정적인 작가이다.
『나의
블랙 드레스』는 가식과 꾸밈없는, 진짜 이십대만이 들려줄 수 있는 솔직한 이야기를, 위트 넘치는 문장과 잘 짜인 이야기 속에 담아
냈다. 소설 속 주인공처럼 치열한 고민을 거치긴 했지만, 작가라는 확실한 꿈을 찾아, 지금 현재의 삶 속에서 마냥 행복하다. 유쾌한
가족, 분신과도 같은 친구들, 책, 노트북, 아주 맵거나 아주 달콤한 음식들, 심야영화, 봄날의 미풍을 사랑하며, 벌레와 허기와 수학
을 진저리나게 싫어한다.
『여고생의 치맛단』에서는 억압과 통제의 상징이라 할 교복 치맛단을 소재로, 십 대 여고생들의
꾸밈없는 일상과 고민, 선생님들이 은연중에 자행하는 차별에 대한 솔직한 반응, 남녀 간의 감성 차이, 허위의식, 미래에 대한 불안
과 두려움, 그리고 그들만의 이유 있는 항변 등 지금 십 대들의 가장 솔직한 내심을 재미있고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또한 신선
한 발상과 흥미진진한 전개, 익숙한 서사 구조를 뒤집는 전복적 요소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 『철수맨이 나타났다』로 제1회
대한민국 문학&영화 콘텐츠 대전의 청소년 소설 부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