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S 시리즈' 기획의 출발은 해당 코드를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길을 안내할 사람들을 찾아 그들을 통해 이야기를 푸는 것이다. 여기서 'VS'는 대립의 의미가 아니라 서로 견줄 만한 무게를 가진 색깔이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를 의미한다.
'선생님'이자 '시인'인 지은이는 조목조목 알아듣기 쉽고 재미있게 두 시인의 삶과 시를 통해 '시'와 그를 포함한 문학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김수영과 신동엽의 삶과 시를 출생부터 사망까지 훑어보도록 썼다. ...어떤 부분에서는 지극히 주관적이기도 한데, 이는 두 시인에 대한 필자의 애정 탓이라고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필자는 말한다.
본문 사이사이 박스를 이용해 문예사조, 두 시인의 서로에 대한 생각, 그 당시의 한국 문단의 상황, 4.19혁명의 영향, 언어에 대한 두 시인의 생각 등을 정리해준다. 해방 이후 분단 체제 속에서 남한 문학의 가장 중요한 두 축이었던 김수영과 신동엽, 두 시인의 문학세계를 일괄할 수 있는 책.

책을 읽기 전에
1 두 사람의 인상
김수영_ 그 텅 비고 퀭한 눈
신동엽_ 그 맑고 순결한 눈동자
―모더니즘과 리얼리즘
2 탄생, 그 시대적 상황을 온몸으로 감당해낸
김수영_ 서울 중인 집안의 꿈
신동엽_ 가난한 대서사 집안의 아들
3 학문, 습작, 그리고 방황
김수영_ 세 나라를 떠도는 젊은 영혼
신동엽_ 가난 속에서 키운 교사의 꿈
―김수영과 신동엽의 언어에 대한 생각
4 현실, 그리고 문학-데뷔 전후
김수영_ 폐허에서 키운 문학의 꿈
신동엽_ 국민방위군에서 시인으로
―김수영과 신동엽 시대의 우리 문단
5 4·19혁명과 시인
김수영_ 희망과 절망 속에서 길어올린 역사에 대한 믿음
신동엽_ 더 넓고 깊어진 역사에 대한 희망
―4·19혁명과 우리 문학
6 죽음, 비극적이면서 새로운 길의 앞에 서다
김수영_ 거대한 뿌리를 세우고 비명에 지다
신동엽_ 석양 대통령이 시인을 찾아 놀러가는 날에 대한 그리움
―나는 당신을 이렇게 보았다 : 두 시인의 서로에 대한 이야기
―김수영과 신동엽을 기리는 문학상
닫는 이야기
―김수영 연보
―신동엽 연보
―두 시인에 관한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