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른이 된 지금에도 마음은 언제나 어릴 적 뛰어놀던 향수 어린 고향을 향해 달려간다. 유년의 박물관이 되어버린 그곳, 바로 고향이다. 시대는 변하고 정감어린 유년의 고향은 어느새 낯선 곳이 되어버렸다. 그 옛날, 동네를 주름잡으며 뛰어놀던 그때를 떠올리며 쓴 어른 동화다.
하루아침에 부모와 떨어져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사는 용화마을에 오게 된 꼬마 최장군. 늙어버린 마을의 유일한 아이인 장군은 자신을 마을의 수호신이라 여기는 게 좋다. 용화마을에는 아주 먼 옛날, 호랑이 담배먹던 그 시절보다 더 오래전에 용 한마리가 살았다. 그 용처럼 아무 집에나 들어가 제 집처럼 노는 최장군은 주인없는 집의 수도를 틀어놓기도 하고 항아리에 들어가 잠을 자기도 하고 심어놓은 파를 풀인양 죄 뽑아내기도 한다. 최장군의 말릴 수 없는 좌충우돌 시골생활 적응기가 시작됐다.

[목차]
판권 페이지
속표지
지은이
차례
1. 기차여행
2. 긴 이별
3. 어린 난봉꾼
4. 늙어가는 마을
5. 한산 아줌마
6. 해시계
7. 빈집
8. 당신을 사랑해도 될까요?
9. 할아버지의 역사
10.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11. 굽은 소나무
12. 용화에 뜬 별 하나
13. 꼭 뭐가 되어야만 하나요?
14. 반가운 흑염소
15. 잃어버린 운동화 한 짝
16. 행복의 친구는 불행
17. 불청객
18. 똥독
19. 아빠가 불법 체류자래요
20. 사랑의 추억
21. 거짓말
22. 고모의 결혼식
23. 우리 집 위로 기차가 지나 간데요
24. 혼자 크는 아이
25. 입학식
26. 이별의 끝
27. 가출
28. 저주의 주문
29. 간난 아기의 울음소리
30. 장례식
31. 변화의 물결
32. 용화여, 안녕!
책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