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성군을 배출한 왕가의 전인적 교육비법!
세계 역사상 보기 드물게 오백년을 이어 지속된 나라, 조선! 그 비결은 왕가의 특별한 교육에 있었다. 조선을 이끈 핵심 세력인 왕가는 과연 어떠한 교육을 하면서 다음 세대의 왕들을 길러 냈을까? 조선 왕가는 오늘날처럼 단순히 돈벌이에 필요한 취업 교육만 시키는 변질된 교육이 아니라, 지혜와 예절과 건강을 모두 갖춘 훌륭한 인격자가 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는 전인교육을 해왔다. 그로 인해서 조선은 오백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존속하면서 번영을 구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조선의 성군들은 어떻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뛰어넘어 근대 민본주의 사상의 극치에 다다랐는가! 그 비밀은 무엇인가? 21세기 오늘날에도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세계적 정치리더 세종ㆍ정조ㆍ성종 등 수많은 현군을 배출할 수 있었던 조선 왕가의 특별한 전인교육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1980년 수원 출생으로 순천향대학교 국문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 틀에 박힌 역사학계의 고루한 서술 방식을 벗어나 자신만의 새로운 해석과 문장으로 역사서 분야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젊은 글쟁이이다. 순천향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장편소설 ‘마지막 훈족’(전2권)을 출간했으며, 2005년 광명시 주최 제4회 전국신인문학상에서 단편소설 ‘나는 주원장이다’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2008년 ‘원균과 이순신’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역사 논픽션 저술에 뛰어들었고, 곧바로 ‘임진왜란, 잘못 알려진 상식 깨부수기’를 통해 임진왜란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했다. 전쟁사에 주로 관심을 가지고 연구 및 집필 활동을 하고 있으나 단순 나열식의 재구성이 아닌 전쟁 시기의 민중의 삶에 깊이 관심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09년 ‘옛사람에게 전쟁을 묻다’라는 책을 펴냈다. 대표작 『한국사 악인 열전』은 선하고 긍정적인 것만 추구하는 기존 역사학계에 대한 반작용으로 우리 역사의 감춰진 어두운 면을 재조명해 보고자 한 목적에서 쓰였다. 역사의 숨겨진 속살을 어루만지는 차세대 역사 스토리텔러로서의 그의 모습이 기대된다. 그밖에 저서로는 『전쟁이 요리한 음식의 역사』등이 있다.
프롤로그
제1부 서연 왕이 되기 위한 특별한 교육
01 서연- 왕이 되기 위한 공부
1) 왕이 되기 위한 교육은 출생과 동시에
2) 서연- 왕이 되기 위한 공부의 시작이자 끝
3) 조선 왕실 서연교육의 최고 우등생-정조
4) 왕이 되기 위한 공부에서 탈락한 왕자-양녕대군
02 왕자의 공부 1- 지智의 교육 ; 학문을 익혀 세상의 이치를 배운다
1) 토론 ; 나눔으로 앎을 다시 확인한다
2) 평가 ; 회강과 고강
03 왕자의 공부 2- 덕德의 교육 ; 예절교육으로 덕을 쌓는다
1) 덕은 왕도의 기본이다
2) 덕의 근본은 효의 실천이다
3) 덕을 쌓아 세상을 다스린다
04 왕자의 공부 3- 체體의 교육 ; 건강한 왕이 태평성대를 이끈다
1) 왕자들의 필수덕목, 활쏘기
2) 말타기와 격구
제2부 경연 왕이 되고 나서 하는 특별한 교육
01 경연- 현군이 되기 위한 공부
1) 현군의 길-왕이 되어도 공부는 멈추지 않는다
2) 현군의 길-경연의 핵심으로서의 논쟁과 토론
3) 역사 교육 ; 옛 성현에게서 통치의 기본을 배우다
4) 시사 교육 ; 경연에서 다스림의 묘妙를 배우다
5) 가혹할 정도로 냉정한 평가
02 왕의 공부 ; 경연을 통해 학문과 통치를 배운다
1) 성종 ; 경연으로 치세를 다지다
2) 연산군 ; 왕의 공부, 경연을 없앤 폐주
3) 중종 ; 오히려 믿음의 가지를 일깨우다
03 경연- 진정한 왕의 수업이자 국사토론의 장
1) 선비의 기풍
2) 학문의 이치와 학문을 하는 자세
3) 통치와 정치
4) 농공행상
5) 실학
6) 오랭캐를 다스림
7) 인재 등용
8) 재왕과 변란
9) 형벌과 풍속
10) 화폐
제3부 종학 왕실의 종친 관리를 위한 공부와 교육
01 종학- 왕족을 위한 공부
02 종학- 종친의 폐해를 막기 위한 공부
제4부 왕의 대화, 왕의 마인드
역대 조선 왕들의 명언과 어록
ㆍ에필로그
ㆍ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