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고빈 또는 희영. 두 개의 이름을 가진 아이, 희영은 등굣길에서도 하굣길에서도 늘 혼자 걷는다. 심지어 집에서조차 희영은 혼자다. 제 둘레에 문도 없는 담을 만들고 고치처럼 몸을 만 채 희영은 밖으로 나서길 거부한다. 그것은 희영이 세상을 견뎌내는 방식이다. 하지만 엄마의 일기장과 한 소년과의 만남을 통해 희영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드러내야 하는지,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배우게 된다. 자신이 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으리라는 것 또한.

1969년 충남 서산에서 나고 자랐다. 충북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했고, 천안에서 중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한겨레 아동문학작가학교에서 동화를 공부했다. 두 딸의 엄마이자 오랜 교사 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치료해 줄 수 있는 좋은 동화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2006년『나를 찾아 줘』로 제1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을 받았고, 『수사자 특별한과 아기 타조 특별한』등의 저서가 있다.

1. 내 방
2. 독고빈
3. 또 다른 시작
4. 소리 지르기
5. 현숙 언니
6. 바다
7. 착한 사람
8. 꿈을 잇다
9. 늦은 봄
10. 문
11. 등산
12. 반에 반에 반걸음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