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6 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인 이 책은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의 소중한 일부인 고구려를 제대로 기억할 수 있도록, 또 고구려라는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고구려 고분 벽화에 독특한 상상력을 덧입혀 과거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충신이지만 음모에 휘말려 고구려 순장제의 희생자가 된 장군 무두지와 그의 핏줄을 구해낸 집사장 망혜, 사리사욕에 눈이 먼 막리지 공비추의 이야기가 기승전결을 타고 진행됩니다. 역사 속에서 중요한 코드로 자리 잡고 있는 도교적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녹여내었고 이에 맞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삽화가 돋보입니다.

1953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으며, 2004년 제2회 ‘푸른문학상’과 2005년 제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아동청소년문학 창작을 시작했다. 2006년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멕시코로 이민 간 조선인들의 역사를 깊이 알게 된 작가는 절망뿐인 환경에서 희망의 씨앗을 심었던 그들의 애환을 그리기로 마음먹고 역사소설 『에네껜 아이들』을 3년 동안 공들여 집필하였다. 현재 동화, 수필, 청소년소설 등 날마다 쓰는 일로 삶의 의미를 수놓고 있다. 지은책으로 『나야 나, 보리』, 『무덤 속의 그림』, 『궁녀 학이』, 『아기가 된 할아버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