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면 미친다’
모차르트의 역행캐논은 한명은 앞에서부터, 다른 한명은 뒤에서부터 연주해도 화음에 맞게 연주가 가능
하다. 이러한 작곡 기법은 15세기 전후 ‘수수께끼 캐논’으로 성행하였다.
음악이 가능하다면 소설도 가능하지 않을까?
거꾸
로 읽어도 되는 그런 소설책은 없을까?

디아누스 킹 (Dianus King)
리드백 소설 ‘카리용(carillon) 시리즈’ 집필 중.

리드백소설의 시작
프롤로그
- 앞으로 읽을 때
버닝맨 축제
남자를 유혹하는 미녀 루드
거짓말을
싫어하는 두 얼굴의 오크론
기억을 빼앗는 거지 그로
왕비를 사랑한 마법사 아닐
동생을 잊지 못하는 영혼사냥꾼
투니카
이빨경기장의 싸움꾼 발키만
금화를 먹는 굴베익
꼬마병정 디갈토
소리 없는 폭포의 하얀 의자
- 뒤로 읽을 때
키엔느 구하기
아누쿠의 배낭
조명덩굴 속의 몸
키엔느의 눈과 아홉 걸음
불꼬마와 키엔느의 영혼
귀나비의 날갯짓
엽기적인 그로의 친절
두꺼비 허파에 담긴 목소리
바닥을 기어가
는 심장
키엔느와 울지 못하는 나무